[리뷰] AIR FORCE 1 LOW ULTRA FLYKNIT by 오렌지킹



안녕하세요. 지난 몇년간 잘 쓰고 있던 아이맥 그래픽 카드가...요단강을 건넌...오렌지킹입니다 ;ㅂ;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그 무거운걸 들고 갔더니...수리비 견적 94만원... 
(그래픽 카드를 순금으로 넣어줄 생각인가)
하도 기가차서;; 검색을 좀 해보니 제 아이맥이 그래픽카드 리콜 대상이었더군요 (!!!) 

아싸 잘 됐다!! -> 94만원을 번 기분... -> 왠지 조던을 94만원 어치 사도 될 것만 같은 기분...;; (이렇게 망해가는거군요 ㅋ) 

자...

지난 주에 공홈에서 구입한 에어 포스 원 로우 울트라 플라이니트 (헉헉...이름 참..)가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이번주 월요일에 사이즈 교환을 보냈습니다.
끈을 좀 넉넉하게 풀고 신을까...도 생각했는데 끈도 조금 짧더라구요;;

그런데, 예전과는 달리 교환/환불시에 배송비를 결제해야 되더라구요! (당연한거긴 합니다만 ㅎㅎ)

그래서 약 5일만에 사이즈 교환 285 -> 290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햇살이 좋길래 키보드 치우고 책상에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찍고보니 좀 기울어졌군요;; 하지만 수정 귀찬..)

사이즈를 반업했더니 촥! 감기는게 저는 딱 잘 맞네요.
끈도 확실히 긴게 왔구요 ㅎㅎ;;

플라이니트로 변경된 어퍼가 이번 에어포스원 울트라의 외형적인 가장 큰 변경점이긴 합니다만,
신어보는 순간...

"헠! 뭐지??" 하실거에요 ㅎㅎㅎ


너무나도 풍성해져버린 쿠션...

진짜 놀랄만한 점은, 이것은 루나도 아니고, 줌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디다스 부스트도 아닌...
20년 정도 된, 나이키의 오랜 사골 기술인...그냥 "파일론"입니다.
기존 고무 미드솔/아웃솔, 그리고 그 안을 폴리우레탄으로 채워, 엄청 무겁고...딱딱했지만,
미드솔/아웃솔 전체를 파일론으로 채우고, 별무늬가 들어간 앞/뒤 아주 적은 부분만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흠...플라이니트에 파일론(EVA) 미드솔/쿠션이라...어디서 많이 들어본 조합인데...


네 ㅎㅎ
나이키 로쉬런 플라이니트와 동일 한 조합이죠.
얼마나 가벼운지 아시겠죠? ㅎㅎㅎ

제품 설명에는 기존 에어 포스원 무게의 50% 밖에 되지 않는 다고 하는데...
느낌상으로는..."아니 지금 내가 손에 뭘 들고 있는 거지;;" 할 정도입니다.
포스원 자체가 좀 무겁게 보이자나요

로쉬런 플라이니트와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에어"포스원 답게, 뒷축에 일반 에어 유닛 또한 들어있다는 겁니다.

파일론 중창+에어 유닛의 조합은 나이키에서 흔하디 흔한 조합입니다만,
아웃솔 고무의 표면이 90% 가까이 줄어든 바람에...훨씬 가볍고, 쿠션 또한 더욱 풍부해진 느낌입니다.

다만...미드솔 /아웃솔 전체가 파일론이란 뜻은...
좀 더 신어보면 알겠지만, 에어 포스 원 최초로...미드솔에 주름이 생길...것 같긴 합니다^^;;

이 제품은 국내 나이키랩 첫 런칭 제품들에 속해 있었는데요,
아직 색깔별로 사이즈도 거의 다 남아있고 ㅎㅎ hype가 심한 제품은 아닙니다.

"이런건 포스가 아냐!" 하실 매니아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ㅎ
매장에 있다면 꼭 한번 쯤 신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올여름에 이 녀석만 주력으로 신을 것 같거든요^^ 

색상은 현재 멀티, 블랙, 레드 3가지가 나와있는데.
멀티컬러도 굉장히 이쁘고, 레드는 강렬하지만,
검은 가죽 텅, 검은 가죽의 스우쉬, 
그리고 스모크드 메탈레이스 팁이 이 검/흰 모델과 참 잘 어울립니다.

에어 포스 원 울트라 플라이니트 미드 모델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국내에는 290이 들어오지 않아...제 발목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아웃솔의 클리어 솔 부분이...조금 거슬리더라구요.
이 로우컷 모델은 나이키랩 제품이란 것도 마음에 들고 말이죠^^

문제는 가격...이 좀...에어 포스 원 답지 않은게 문제인데...
조금 더 기다리면 세일 들어가려나요? ㅎㅎ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