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IR PENNY II "ATLANTIC" (흰/파) by 오렌지킹



안녕하세요. 하라는 리뷰는 안하고 놀고 있는 오렌지킹입니다 ㅎㅎ;;

에어 페니2를 산지가 언젠데! 하는 환청이 들리는 것만 같아서...
오늘은 귀차니즘을 잠시 접어두고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2일...
제가 2016년 에어 페니2의 재발매 소식글을 올렸었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이런 리플을 달았더랬습니다.


...

그래서...


네, 3족 지른다하면 3족 지르는 오렌지킹입니다;;;
(마이너스의 손인 제가 3족이나 질렀으니...이제 상설로 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ㅎㅎㅎ 물론 3족이 좀 오버스럽기는 합니다만,
그 만큼, 너무나도 갖고 싶은 신발이었어요.

그 당시,
'96-97 시즌에 출시 되었던 에어 페니2 OG...대신에
조던12 택시 OG를 구입했었거든요^^;;

제 친구녀석이 페니2를 신었었는데...허허...견물생심이라고,
어찌나 페니2가 갖고 싶었던지...

20년이 지나 이렇게 또 하나의 어릴 적 한을 푸나봅니다^^;;
 


자, 오늘도 인트로가 너무 길었죠.
오랜만에 스니커 토오오오크!! 시작 합니다! 




제가 마이클 조던 보다도 더 좋아하는 선수, 바로 앤퍼니 "페니" 하더웨이 입니다.
요즘 스니커 좋아하는 친구들 중에, 
페니를 모르는 사람들은 많아도, 폼포짓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ㅎㅎ

오늘 보여드릴 신발은 바로, 
폼포짓의 주인, 페니 하더웨이의 2번째 정규 시그니쳐 입니다.

기본적으로, 전줌후맥, 앞축 줌에어 유닛, 뒷축 맥스에어가 탑제된 '96년도 최고스펙의 농구화였습니다 ㅎㅎ
그 밖에도 나름 대형 카본 쉥크, 파일론 미드솔, 그리고 스카치 라이닝등으로 멋을 낸,
당시 나이키 최고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신발이었죠 


앤퍼니 하더웨이는 자신의 별명이 들어간 정규 시그니쳐 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에어 폼포짓 원, 에어 플라이트 원, 에어 고 LWP, 에어 업, 에어 줌플라이트 96, 
에어 조던9 페니 PE, 에어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에어 램베이스트 까지 수 많은 신발을 신은 선수 입니다^^

그 중에서도 페니의 시그니쳐 로고, 1센트, 페니로고 가 박힌
정규 넘버링 페니1~페니4, 에어 폼포짓 원 등의 시그니쳐 슈즈가 가장 유명합니다.
(은퇴 후에도 2016년 현재까지, 페니5, 페니6가 발매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보여드릴 모델은 페니2 중에서도, "아틀란틱", 일명 흰/파 모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페니2 컬러웨이 이기도 하죠 

페니의 대표적인 시그니쳐 신발인, 페니1~3, 그리고 폼포짓원의 디자인적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측면의 흐르는 듯한 디자인 입니다.



특히 페니 1, 3, 폼포짓원은 많이 닮아있죠 ㅎㅎ
(그래서 저는 폼포짓원이 원래 피펜의 신발로 디자인 되었다...라는 일화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페니1의 곡선 디자인이 반영되었거든요)

페니2의 측면 디자인은 새의 날개, 그리고 구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더라는 '카더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 

페니2는 '96-97 시즌에 첫 발매, 2008년에 QS(퀵스트라이크: 기습) 발매 된적이 있고,
그리고 얼마전, 약 7~8년만에 다시 발매 되었습니다.

1996년 OG와, 2008년 레트로, 그리고 2016년 레트로의 차이점이 있다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 이라면 복숭아뼈 쪽 패딩 스카치 부분에,
스우쉬 로고 대신 1센트 로고 가 들어갔다는 것 인데요,
이는 원래 흰/파가 아닌 올스타버전의 페니2 올빽과 같은 모습인데,
페니2 올스타와는 또 다르게, 힐카운터 쪽에도 1센트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한쪽이 1센트 로고면 다른 한쪽은 스우쉬여야 하는데.
2016년 버전은 양쪽다 1센트 로고라는 점이죠...


심지어 얼마후 발매 된 페니2 "마이애미"도 이 공식을 지키고 있는데...
얘들이 대체 왜그랬을까...싶더군요.

알고보니,





올해 나온 페니2 흰/파는 96-97 당시, 페니 하더웨이가 신었던 PE와 동일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 센스쟁이들...이딴 별거 아닌 거에 자꾸...끌리게 만들어)


그 밖에 다른 점은,
2008년 레트로와는 살짝 다른 텅의 색 배합과,
96, 2008 버전의 아웃솔은 아주 살짝 투명한 파란 솔이었는데,


2016년 레트로는 그낭 '솔리드 솔'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뭐...변색 안될테니 좋긴 한데...
올해 레트로의 가장 큰 문제는 저..."Air"음각 위치가 지맘대로 라는 겁니다...
(구입하신 분들은 한번 확인해보세요;;)

딱 짤라 말씀드리면...
올해 레트로는 퀄리티가 그냥 그렇습니다...아니 안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적지 않은 실망을 했거든요...수 많은 파일론 사출자국에...본드도 덕지덕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놈의 에어 페니 2 흰/파가 사랑스러운 이유는...


신발을 신었을 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각도가...정말 미친듯이 이쁘다는거죠. 

저도 매번 사진만 봤지, 구매하고 발 담가보는 건 처음이라,
이런 모양일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2008년도 레트로는 합성 가죽...(플라스틱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이었는데,
올해는 천연가죽이 쓰였다고 합니다-0-;; (물론 인조가죽도...아마도 누벅부분?)

놀라운 건, 나이트윙2303 리뷰의 리플을 보니 96년 OG도 그냥 합성 가죽이었다더군요;;
(오오...정말 우리에게 페니 PE를 준 것인가 나이키...)

아...여담입니다만...
이번에 제가 나코택 2족...그리고 홍콩에서 1족을 구입했는데...
홍콩에서 온 페니2의 경우...텅쪽 가죽이...정말 천연소가죽이더군요...
마치 조던1 섀터드백보드 같은 부드러운 재질의...
하지만 나코택 버전은.........빳빳한 가죽이었습니다.....;;
제조국도, 생산라인도 같은데, 제조 일자가 다르더군요...
(홍콩에서 온 모델이 더 후에 생산된 모델이었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estylistics 파워홍보!!!!)
페니2 흰/파 사진을 올리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앞줌 있나요?" 였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줌플96 스펙다운에 충격을 받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네, 줌플95와 마찬가지로, 앞줌이 제대로 잘 장착되어 있습니다 

페니2가 접지(트랙션)이 살짝 안좋은 모델에 속하지만,
레알 가죽어퍼에, 앞줌후맥, 대형 카본쉥크...이 정도면 플레이용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라하는 리뷰어 나이트윙2303의 명언을 하나 날리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This is what men used to wear, NOT plastics. Plastics are what toys are made of"
-이게 바로 진정한 농구화지, 플라스틱(합성가죽/하이퍼퓨즈) 따위 말고. 플라스틱은 장난감 만들 때나 쓰이는 거잖아.


이상, 오렌지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