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ir Jordan 1 Mid “헤어” by 오렌지킹




안녕하세요. 앙투라지를 재탕하며 리뷰를 쓰고 있는 오렌지킹입니다.
질리지도 않는 앙투라지...정말 아무생각 없이 재탕하기 좋은 미드입니다.
(한 6번은 본 것 같네요)

자, 원래는...조던10 더블 니클(니켈)을 리뷰하려고 했는데...
척포짓2에 밀리고...
그래서 오늘!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조던1 헤어에 밀렸네요...

사진은 다 찍어놨는데...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다른 것도 아니고 헤어 조던 아닙니까!!)


지난 주말! 조던5 조성모;;와 조던1 헤어의 발매가 있었죠?
(메실이라니...)

조던5 메탈릭 실버! 흰색 쭈글 어퍼 바디에 은색 포인트!!
스카치 텅!! (리뷰어 나이트윙2303도 추억에 푹 빠져 있더군요)
완전 제 스타일이기도 한데요...

조던5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제 눈에는 조던1 헤어만이 보일 뿐...
(랜덤텅 뽑기 운 또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전 일찍 일어나...경건한 마음으로 나코공홈 발매를 기다렸습니다...
10시 58분...10시 59분...11시!!!! 땡!!!!!



<WB는 워너 브라더스...겠죠?>


번개와 같은 손놀림으로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2주 전부터...iOS에서 카드결제시...비밀번호 넣는 가상 키보드가 먹통이 되더군요...




음...?

순간 멍...해지면서.....
새로고침을 눌러보지만...

이미 품절...



아니...다들 조던5로 몰린 게 아니었단 말인가...???


그 순간...풋셀 및 인스타 친구이신 53gun님과 사랑니아파님 께서
강남역에 큰 사이즈 남아있다는 연락을 주셨어요.

바로 달ㄹ...려고 했는데 샤워하고 와이프님 모시고 천천히 나갔습니다;;

그리고 도착...

오렌지킹: 2...290 있나요?!?!?!?!
직원느님: 네 있습니다.



<아직 있다 그거죠? 으흐흐흣>

오렌지킹: (아싸!!!!) 혹시 하나 더 있나요?!?!?!?
직원느님: 죄송합니다. 1인 1족인데...

오렌지킹: 와이프님을 모셔왔습니다!!! 2인!!!
직원느님: 아..넵. 잠시만요 DP되어있는 거랑 이게 마지막 2족입니다. 완판이에요 이제.
오렌지킹: 헙?!

그리하여...




빠밤...승리의 290, 승리의 2족, 승리의 완판. (아이 러브 강남스타일)
(한족은 박스가...박스 스티커가...공장에서 누군가 붙이다가 잠시 졸은 듯...)




좋다고 사진도 찍고. (벅스 신고 갔습니다 크크)




나이키 MVP 할인잼 + 생일 쿠폰잼

이 날 제 바로 앞에서 1헤어 구입하신분이 풋셀 OTAOTA님 이셨데요 ㅎㅎ
제가 인스타에 사진찍어 올리는 것을 뒤에서 실시간으로 보신...;; (아 민망;;)
(다음에 꼭 인사나눠욥!!)

아...정신없이 이야기 하다보니 인트로가 너무 길었네요.

자, 오늘은 리뷰겸, 헤어 조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AFKN, 그리고 TV에서 한국더빙판 Looney Tunes '벅스버니'를 꼭 챙겨보곤 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을 알기 훨씬 전부터 벅스의 팬이었던 셈이죠.
요즘 어린 친구들, 그리고 20대분들은 벅스버니...를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알고 계시더라도...루니툰을 보셨는지도 조금 궁금하구요 ㅎㅎ)

사실 저도 루니툰 세대...라고 하기에는 많이 어린편입니다.

벅스버니의 첫 등장은 1939~1940년 루니툰의 자매프로였던 메리 멜로디즈 였습니다.



a Wild Hare ㅎㅎㅎ 야생 토끼 쯤 되려나요?
사냥꾼 엘모와 함꼐 등장한 애니메이션이었죠.






지금의 벅스 버니가 되기 까지는 위와 같은 진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뭐, 벅스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음...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요즘으로 따지면 벅스는...음...벅스는...

...솔직히 비교대상이 없습니다.

1940년대에 등장해서 워너브라더스 그리고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미국 애니메이션의 골든 에이지를 만들었고,

그 후로도 쭈욱 사랑 받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에니메이션의 원탑이니까요.
정말....미국 애니메이션계의 마사장님쯤 됩니다...(미키가 서운해 할라나;;)

그리고 때는 바야흐로 92년 1월...한 광고가 미국 전역에 방송을 탑니다.


"This could be the beginning of beu~~tiful friendship"
"어쩌면 이게 우리의 알흠다운 우정의 시작일 지도 모르겠엉" 

지난 해 NBA 챔피언에 등극한, '황제' 마이클 조던과 벅스 버니의 만남이었죠. 
과연 반응이 어땠을까요? ㅎㅎㅎ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Air Jordan and Hare Jordan.
에어 조던과 '헤어' 조던.

두 스타의 만남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린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습니다.

조던7 발매 이 후, 조던과 벅스는 조던8 프로모션도 함께하고, 스페이스잼에 이르기까지 그 우정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ㅎㅎ
얼마전에는 조던브랜드 30주년을 벅스가 축하하기도 했죠 :)




오렌지킹 로고...아니 헤어 조던의 로고가 텅에 뙇!!
(많은 분들이 오렌지킹 PE라고 불러주셔서 얼마나 감동인지 모릅니다 ㅎㅎ)

다시 조던1 미드 '헤어'로 돌아와서,
어디까지나 조던1 헤어는 조던7과 조던1의 퓨전 모델입니다만,

몇년 전부터 나오다가...요즘 뜸한






...이런 충격과 공포의 모델들과는 태생이 조금 다릅니다.

물론 조던1 헤어 역시 2009년에 첫선을 보인, 족보있는 모델은 아닙니다만^^;;





텅에 박힌 벅스 버니의 점프맨 로고만으로 충분하죠. ㅎㅎㅎ
2009년에도 완판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2010년쯤인가...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풋셀 장터에 올라와있는 것을...제가 몇일간 고민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윙로고는 자수로 되어있고,
조던1 헤어의 전신인 조던7의 특징을 잘 답습하고 있습니다. 




일명 토끼털 색깔인 래빗-헤더 그레이, 기하학적 패턴과 하려한 색조합, 텅부터 토박스 전까지 이어지는 나일론 재질,
크고 작은 구멍이 송송 뚫린 사이드 어퍼 등등, 조던1 퓨전 모델 중에는 단연 으뜸이 아닌가 싶어요.




조던1 미드 이기에 살짝 낮은 높이에, 엉덩이에는 점프맨 로고
그리고 그 바로 위로 HARE 텍스트가 적혀있네요.

색조합이 참 깔끔하니 좋습니다.




왜 이런 색조합이 나왔을까...궁금하실까봐 준비했습니다.


바로 루니툰 오프닝의 나오는 색 조합 때문입니다 ㅎㅎ




나이키는 참...소비자 감성 자극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쵸?







이 날 2족을 구입해왔는데, 퀄리티는 둘 다 좋더군요. 대만족입니다 :)
딱한가지 불만이라면...양쪽 끈길이가 달랐다는 건데...

2족 다 그렇더라구요...그래서 한쪽씩 끈을 바꿔줬더니 딱 맞습니다^^;;




토요일 부터 지금까지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신었다...벗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좋아서겠죠^^

사실 조던1...이라 딱히 설명 드릴게 없네요.
조던 매니아라면 굉장히 많이 접한, 그리고 접할 디자인이고,

OG 하이컷도 아닌 일반 미드 모델입니다.
발매날 2시간여 만에 완판이 되기는 했습니다만...그리 귀한 모델도 아니구요 ㅎㅎ




물론 저 나름대로는 큰 의미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무단으로 프로필사진을 빌려쓰고 있는데...2족 정도는 사줘야할 것 같고 말이죠 ㅎㅎ




퓨전 모델 답게, 다른 조던1에는 없는 것, 조던7의 특징이 참 잘 어울리고 좋네요.
윙 로고 자수도 정말 마음에 드는 한가지 입니다.










요즘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는 저인데요 ㅎㅎ
제가 좀 마이너 취향인지...제가 좋아라 하는 것들 중에는 귀한 모델이 거의 없습니다 ㅋ

뭐, 좀 어때요. 
이쁘기만 한데 ㅎㅎ

이번달도 벌써 2족이나 질러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는 했습니다만...
조던1 헤어로 인해 많은 신발들을 패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기가 많은 모델, 귀한 모델, 값비싼 모델도 좋지만,
뭐랄까...정말 오랜만에 '크..이 맛에 신발 사는 거였지' 하는 모델 인 것 같아요.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냥 마냥 좋아요.



이제 조던7 헤어 남았네요+_+ 으흐흫

오늘은 특히나 들뜬 마음으로 막 글을 쓰다보니...제가 위에 뭐라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에는 좀 더 정리되고 재밌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따뜻한 리플 항상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이상, 오렌지킹이었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