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ir Jordan 14 Retro "Black Toe" by 오렌지킹



안녕하세요. 간만에 리뷰 오렌지킹입니다 'ㅅ')b
매번 뉴스만 퍼오다가...오늘만큼은! 제 사진으로 리뷰를 해보고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오늘 살펴볼 모델은 에어 조던 14 리트로 "블랙토" 입니다.




블랙토 (Black Toe)라는 이름은, 까만발(발가락)
말그대로 토박스만 까매서 붙은 애칭입니다.

조던1 블랙토의 애칭을 그대로 이어 받았죠.



조던1~조던14
조던의 현역시절 넘버링이라 불리우는 영광의 모델들이죠!

물론 2번째 NBA 복귀로 위저드 시절 신었던 몇몇 모델과,
첫번쨰 은퇴 때문에 코트에서는 신지 못했던 조던9이 있지만
(후에 위저드 시절 9쿨그레이를 신기도 했습니다^^)

조던과 함께 살아온 '조던 세대'들이 가장 사랑하는 넘버링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었던 조던1과 시카고에서 마지막으로 신었던 조던14에는
각각 이 "블랙토"라는 모델이 존재합니다.



아, 조던 14 블랙토를 코트위에서 본적이 없으시다구요? ㅎㅎ

맞습니다. 조던이 시카고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97-98시즌,
조던13을 쭉 신어왔습니다만, NBA Final에서 돌연 조던14를 신고 나타났죠.

조던이 조던14를 신은 게임은 몇 게임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오로지 검/빨 컬러웨이인 "라스트샷"만 신었죠.
검/빨이 공식적인 "플레이오프" 컬러웨이이기도 하니까요 ㅎㅎ

하.지.만.

마이클 조던의 영상집 중 명작으로 꼽히는
Michael Jordan to the Max에 블랙토를 신은 마사장님이 등장합니다 ㅎㅎ


 

조던의 "라스트 샷"이 허공을 가르고, 유타는 다시 한번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했죠.
하지만 그것이 시카고 불스 era(시대)의 마지막이기도 했습니다.

필 잭슨 감독의 계약이 만료 되고, 피펜은 트레이드를 요청 했으며, 로드맨은 레이커스로 떠났습니다.
그렇게 농구황제는 2번째 은퇴를 하게 됩니다.

97-98시즌이 조던의 마지막 시즌 될 것 이라는 걸 나이키는 알았을까요? ㅎㅎ
아마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에어 조던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넘버링이 등장한 사건이었죠.

이것이, 후에 르브론/코비/KD의 일반판->엘리트 테크의 시발점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ㅎㅎ



조던14 블랙토의 경우, 첫 컬러웨이 였던 캔디케인, 라스트샷과는 달리
사이드 어퍼쪽에 그 특유의 무늬가 없이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전 그래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블랙토가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2006년에 리트로 되었던 14 블랙토의 경우, 다른 14 컬러웨이들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이번 2014년에 리트로 된 블랙토는 OG실루엣 그대로 리트로 되었습니다.



"블랙토OG의 첫 리트로에요!! 주류 비주류를 따질 때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블랙토의 토박스는, 누벅과 스웨이드의 중간쯤 되는 길이의 털을 가졌습니다 ㅎㅎ
결이 보일 정도로 부드럽지는 않지만, 확실히 요즘 흔히 나오는 누벅보다는 고급스러워요.



페라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답게, air-breathing system...이라고 하기엔 좀 과하고
저렇게 공기구멍이 뚫여있습니다 ㅎㅎㅎ

모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안쪽 인솔 부분과 맞닿아 있어요 ㅎ
효과는 음...노코멘트입니다.



조던14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힐.
점프맨과 23번이 새겨진 저 검은 힐은, 페라리의 타이어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그 밑으로는 빨간 브레이크등도 보입니다 ㅎㅎ

라스트샷과 블랙토가, 까만 타이어와 빨간 브레이크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매끈하니, 정말 잘 빠졌습니다. 옆 무늬는 거들뿐...블랙토에겐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아웃솔.
아웃솔 자체는 접지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해링본"패턴으로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메탈릭 실버 쉥크가 중심을 꽉 잡아주고 있죠.

흰/검/빨/은 정말 환상적이네요.



돌아가기로 유명하신 텅 ㅎㅎㅎ
텅 바로 아랫 부분까지 토박스와 마찬가지로 스웨이드가 꽉 차 있습니다.



점프맨을 감싸는 방패 모양 로고 역시 페라리 문양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 나온 조던14 모두 퀄리티 면에서 아주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14썬더, 14스블 모두 교환/환불...하기도 했어요.

(다행히도 14페라리의 퀄은 다행히도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블랙토를 사러 갔을 때는 다행히, 친절한 매장 직원분의 자비로 :)
여러 박스를 열어보고 퀄 좋은 녀석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집에 와서 보니 한쪽 끈이...한 6센치 가량 짧더라는...
결국...긴쪽을 줄였습니다...으흑...

뭐..조던 퀄리티 이야기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이번 조던14의 퀄이 특히나 좀 안좋은 것 같긴 합니다.

혹시 조던14 블랙토를 구입 예정이신 분은, 꼭 매장에서 잘 살펴 보시고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몇마디 적자면,
조던14 "블랙토"는 굉장히 매력있는 신발입니다!

저는 13히갓게임보다 14블랙토를 조금 더 좋아해요 ㅎㅎ

회색 츄리닝 바지에 (요즘은 조거 팬츠가 유행이던가요?) 14블랙토를 신은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ㅂ;
그거슨...동네 패숑의 완성...하아...ㅎㅎ

조던 정규 넘버링을 굳이 주류/비주류로 나눈다면,
조던14는 비주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니아에게 비주류는 없죠 ㅎㅎㅎ

제가 워낙, 조던8-9-10-11-12-13-14만 좋아하다 보니
어렸을적 추억이 남아있는 조던14는 아직도 소중합니다^^

조던14의 경우, 구하기 어려운 신발이 아니니,
시간 되신다면 매장에 들러 토박스 퀄도 쓰담쓰담 느껴보시고,
14블랙토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주절주절 오렌지킹이었습니다!! :)